[여행] 노르웨이 자동차 여행기 - 10. 오슬로(Oslo), 그리고 안녕 노르웨이.
더도 덜도 아닌, 딱 필요한 만큼만 꿈만 같았던 노르웨이 여행도 이제 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남은 일정은 오슬로(Oslo)로 돌아가 시내 구경을 한 뒤, 다음 날 귀국을 하는 것이죠. 오슬로 까지는 약 400km 정도라, 시내를 조금이라도 더 구경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오전 5시에 일찌감치 숙소를 떠났습니다. 에어 비앤비의 참 맛 가던 길을 멈추고 작지만 아름다웠던 운드레달(Undredal) 마을을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숙소를 찾다가 대안으로 오게 된 곳이지만, 우리 가족은 이 곳에서 뜻하지 않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호스트는 노르웨이의 넉넉한 시골 인심을 마음껏 전해주었고, 우리는 순록 햄을 곁들인 부대찌개로 대접했습니다. 그저 머물다 떠나가는, 손님과 주인의 비..
20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