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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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승기] The New MINI Countryman S (미니 컨트리맨 S)
여유로움과 피곤함, 그 사이 어디인가 오랜만에 자동차 시승기를 작성해보네요. 오늘 경험해본 자동차는 신형 미니 컨트리맨 S (페이버드 트림) 입니다. (3도어 기준) 2014년에 BMW의 플랫폼을 사용한 3세대 MINI가 출시된 이후, 그 동안 Facelift 만 몇 차례 이루어지다가 10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대대적인 풀 체인지로 우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중에게 공개되었던 신형 MINI의 외모는 MINI의 계보를 잇는 모습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동안 어색했던 겉모습이 시간이 지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경험을 많이 해왔었죠. 이먼 신형 미니는 외모 보다도 확실하게 바뀐 1열 인테리어와 인포테인먼트가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닐까..
2024.06.17 -
[사용기] 다시 만난 미니의 첫 전기차, MINI Electric(미니 일렉트릭) SE
운전 ≠ 노동, 운전 = 즐거움! 미니 코리아로부터 미니 일렉트릭(MINI Electric SE) 을 며칠 간 운용해볼 수 있는 감사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벤트 응모 주제는 '고카트 필링의 미니와 함께 찾아가고 싶은 서울의 명소를 댓글로 남기는' 것이었는데요. 전 역시 미니라면 핸들링이지! 라는 생각으로 북악스카이웨이를 다녀와보고 싶다고 작성했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오기도 하고 운전자는 즐거울지언정 북악스카이웨이에서는 사진을 남길 포인트가 마땅치 않은 듯 하여, 대신 가회동과 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보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아이와 함께 세 가족이 고속도로를 타고 장거리 주행을 경험해보기도 했습니다. 하루 늘어난 연휴 덕분에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조건으로 미니 일렉트릭을 사용해볼..
2022.10.07 -
[사용기] 미니 컨트리맨S (F60 MINI Countryman S)
오늘의 주인공은 미니 컨트리맨 입니다. 미니에서 만든 유일한 SUV죠. 사실 전 SUV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위 아래로 껑충한 외모는 어딘가 비율이 이상하게 느껴져서 외적인 매력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외모지상주의입니다. 하하 아, 요즘 유행하는 쿠페형 SUV는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어찌 그리 이쁘게들 뽑아내는지. :D 컨트리맨은 미니 특유의 패밀리 룩에서 살짝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대표적으로 다른 미니 식구들과는 달리 눈이 동그랗지 않고 네모난 형상을 띠고 있죠. SUV답게 루프박스 등을 장착할 수 있도록 캐리어 가로바도 기본적으로 달려있습니다. 솔직히 컨트리맨은 제 취향의 외모는 아닙니다. 하지만 사실 외모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정답이 없지요. 저마다의 선호하는 모습이 다르니까요. 제가 ..
2022.05.30 -
[사용기] MINI Cooper 5-Door Hatch (F55 Normal)
여러분은 평소에 어떤 운전을 하고 계시나요? 만약 여러분이 얌전한, 소위 말해 '할배'운전을 하고 계신다면 미니를 꼭 한 번 경험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미니를 타 보신다면 내가 정말 할배운전자인지 다시금 생각하시게 될 겁니다. 어쩌면 내 안에 숨어있던 새로운 나를 발견하시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 대의 자동차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건 '운전자의 성향은 자동차가 만든다'는 점 입니다. 미니는 운전자에게 더욱 즐겁고 재미있는 운전을 선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이전의 슬로건이었던 'CREATIVE SOLUTIONS FOR A BRIGHTER URBAN LIFE' 는 아주 적절하게 선정되었죠. 가장 상위 트림인 John Cooper Works(JCW) 가 아닌 일반 트림이라고 하더라도 그..
2022.05.17 -
[사용기] MINI Electric (미니 일렉트릭) SE
미니 Electric SE는 미니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전기차 입니다. 이미 수많은 전기자동차들이 도로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국내에 상륙한 타이밍이 다소 늦지는 않았나 싶습니다. 커다란 배터리와 풍부한 주행보조 옵션으로 무장된 프리미엄 라인부터 실용적인 가격대의 소형 전기차 까지 북적이는 가운데, 뒤늦게 나타난 미니 일렉트릭은 전기자동차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까요? 기존의 미니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실내 공간, 그리고 배치 처음으로 궁금했던 건 배터리를 어디로 보냈을지 였습니다. 자동차는 무게중심이 매우 중요한데, 무겁고 부피가 큰 배터리가 바로 무게중심을 좌우하기 때문이죠. 미니 일렉트릭은 전동화 전용 플랫폼이 아닌, 현재의 가솔린 미니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했는데..
2022.04.24 -
[사용기] MINI Clubman (F54 JCW)
제가 두 번째로 만난 차량은 미니 클럽맨(F54 JCW) 입니다. Cooper에 비해 양옆으로 넓고, 앞뒤로 조금 씩 긴 왜건 형태를 띠고 있죠. 사실 클럽맨은 2세대 까지는 3도어 였어요. 대신 3도어 대비해서 조금 길쭉한 형상이었죠. 현행인 3세대로 넘어오면서부터는 5도어로만 출시되고 있는데 트렁크는 기존과 동일하게 양문 개폐식 코치도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이죠. 자동차 사용기를, 그것도 JCW를 가져다놓고 트렁크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모습이 좀 웃기기는 합니다만, 일단 보면 한 번 열어보고 싶게 생겼으니 어쩔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열어볼까요? 보다 실용적인 미니 어떤 부분이 제일 먼저 보이시나요? 일단 3도어보다 확실히 넓은 트렁크가 눈에 들어오죠. 굳이 ..
2022.04.04 -
[사용기] MINI Cooper 3-door Hatch (F56 JCW)
아마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미니'는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톡톡 튀는 외모와 앙증맞은 크기로 보는 순간 그 모습이 뇌리에 콕 박히죠. '아, 갖고싶다.' 다들 이런 생각이 한 번쯤은 들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용기를 내 설렌 마음으로 차를 받아보지만 웬걸, 시동을 걸고나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집 앞에 갑자기 방지턱이 생겼습니다. 맨홀뚜껑도 생겼구요. 한두개가 아니군요. 하루아침에 공사라도 한 건지. 그렇게 미니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만났지만 이내 중고장터로 많이들 나오는 차량이기도 하죠. 돈을 어디다 쓰느냐는 내 자유겠습니다만, 그 결과가 주변으로부터의 평가로 이어지는 건 피할 수 없죠. 예상하셨겠지만 미니는 박한 평가를 받는 차종입니다. 사실 미니를 살 돈이면 성공의 상징그..
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