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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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MINI Clubman (F54 JCW)
제가 두 번째로 만난 차량은 미니 클럽맨(F54 JCW) 입니다. Cooper에 비해 양옆으로 넓고, 앞뒤로 조금 씩 긴 왜건 형태를 띠고 있죠. 사실 클럽맨은 2세대 까지는 3도어 였어요. 대신 3도어 대비해서 조금 길쭉한 형상이었죠. 현행인 3세대로 넘어오면서부터는 5도어로만 출시되고 있는데 트렁크는 기존과 동일하게 양문 개폐식 코치도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이죠. 자동차 사용기를, 그것도 JCW를 가져다놓고 트렁크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모습이 좀 웃기기는 합니다만, 일단 보면 한 번 열어보고 싶게 생겼으니 어쩔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열어볼까요? 보다 실용적인 미니 어떤 부분이 제일 먼저 보이시나요? 일단 3도어보다 확실히 넓은 트렁크가 눈에 들어오죠. 굳이 ..
2022.04.04 -
[사용기] MINI Cooper 3-door Hatch (F56 JCW)
아마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미니'는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톡톡 튀는 외모와 앙증맞은 크기로 보는 순간 그 모습이 뇌리에 콕 박히죠. '아, 갖고싶다.' 다들 이런 생각이 한 번쯤은 들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용기를 내 설렌 마음으로 차를 받아보지만 웬걸, 시동을 걸고나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집 앞에 갑자기 방지턱이 생겼습니다. 맨홀뚜껑도 생겼구요. 한두개가 아니군요. 하루아침에 공사라도 한 건지. 그렇게 미니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만났지만 이내 중고장터로 많이들 나오는 차량이기도 하죠. 돈을 어디다 쓰느냐는 내 자유겠습니다만, 그 결과가 주변으로부터의 평가로 이어지는 건 피할 수 없죠. 예상하셨겠지만 미니는 박한 평가를 받는 차종입니다. 사실 미니를 살 돈이면 성공의 상징그..
2022.03.30